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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

[독후감] 90년생이 온다.

by Kyoung2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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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Cooperate/Naver/welcomeNaver.aspx?pageNo=1&goodsNo=66754547

 

90년생이 온다 - YES24

“얘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공무원을 갈망하고, 호구가 되기를 거부하는낯선 존재들의 세계에서 함께 사는 법1990년대생의 꿈이 9급 공무원이 된 지 오래다. 최종 합격률이 2퍼센트가 채 되

www.yes24.com

 

책의 목차

1부_90년대생의 출현

1. 그들 앞에 펼쳐진 새로운 세상

2. 90년대생들은 어떤 세대인가

3. 90년대생의 첫 번째 특징: 간단하거나

4. 90년대생의 두 번째 특징: 재미있거나

5. 90년대생의 세 번째 특징: 정직하거나

2부_90년대생이 직원이 되었을 때

1. 90년대생, 그들이 몰려온다

2. 90년대생 인재의 특징들

3. 새로운 시대, 새로운 고용

4. 새로운 세대의 직원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3부_90년생이 소비자가 되었을 때

1. 90년대생, 소비 업계를 뒤흔들다

2. 90년대생들이 바꿔버린 소비 지형도

3. 90년대생의 마음 사로잡기

4. 90년대생을 보다 깊게 이해하는 방법

작가 소개

출처 : 네이버 검색

작가는 CJ 제일제당에서 12년간 근무해온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 직무를 거쳐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90년생이 온다>는 90년 대생의 생각과 행동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함께 일하는 방법을 담기 위하여 쓴 책이라고 한다.

1부 90년대생의 출현

1부에서는 90년대생이 처한 상황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첫 시작은 "에스컬레이터 대신 놓인 유리 계단"이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한다.

1997년 외환위기에 빠져 영원할 것 같았던 경제성장이 더뎌지는 상황을 빗대어 언제든 깨질 수 있는 난간 없는 유리 계단이라 말한다. 나의 아버지가 그랬듯이 그때 그 시절에는 젊은 나이에 구조조정을 통해 퇴직을 하는 아버지들이 상당수였다는 걸 90년 초반에 태어난 이들은 기억한다. 책의 첫 시작에서부터 90년대생이 겪었을 법한 공통적인 주제를 통해 이 책은 서술을 시작한다. 90년대에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현재를 살고 있는 90년대생들의 모두가 같진 않지만 공감할 법한 내용들을 주로 나열해놓았다. 여기서 흥미로웠던 점들은 90년대생들의 행동 패턴이 나 자신의 행동 패턴과 매칭이 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는 것이다. 내 주위의 친구들의 생각과도 같았다.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중요시하고, 인터넷의 발달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책을 지긋이 정독하는 것보다 구글 검색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원하는 정보만을 받는 행동 패턴과 병맛 만화를 보며 즐기는 것, 그리고 잘못된 것에 대한 분노 등 이 책에서는 90년대생인 내가 느끼는 것들을 공감으로 이끌어냈다.

2부 90년대생이 직원이 되었을 때

2부에서는 90년대생들이 취직을 하여 행동하는 패턴들에 대해 나열되어있다. 현재 내가 직장을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이 이 책에 그대로 적혀있다는 것이다.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맞추려는 욕구와 자기계발의 욕구가 겹치면서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는 나로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90년대생들의 행동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사회의 부조리함을 어떻게 하면 깨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생기게 하는 계기를 줬다. 90년대 생들이 왜 분노하며, 왜 회사에 충성하지 않는지, 기존에 이어오던 관습을 왜 거부하는지에 대한 설명들을 나열하고 있다. 기존 관습의 잘못된 점들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이 세대는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내용들 풀어 설명하고 있어 글을 몰입도가 높아졌다. 이 챕터에서는 90년대 생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떠한 행동들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모든 기업들의 장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수고스러움을 감당할 장들이 몇이나 있을까 싶어 생각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 책을 읽고 난 이후 2000년생들이 온다. 2010년생들이 온다. 이렇게 나의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경력과 실력을 쌓아 관리자의 자격으로 있을 때, 나와 같이 일해야 할 어린 친구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은 아니지만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3부 90년생이 소비자가 되었을 때

3부에서는 90년대생들의 소비에 관련하여 조사한 내용을 이야기한다. 현재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청년으로써 소비를 이끌어가는 90년대생들의

소비 패턴을 조사한 내용을 보며, 나는 어떤 소비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보았다. 1부에 표현되었던 간단함이라는 내용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잡함보단 간단함을 원할 것이다. 소비에 있어서도 그렇다. 내가 소비를 하는 패턴을 생각했을 때, 나 역시 간단함을 추구한다. 상대방에게 입금하기 위해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보다 금액을 입력한 후 내 지문 하나로 상대방에게 입금할 수 있는 간단함을 찾아 소비한다. 또한 책에 적힌 내용은 90년대생들은 불편함이 발생하면 기업에 알리지 않고 다른 업체로 바꿔버린다는 내용이 있다. 나도 그랬다. 그 기업에 알리는 수고스러움을 피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 기업에 알리기보다 다른 좋은 기업을 찾아가면 된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선택이 넓어졌다는 의미는 의지를 실현함에 있어 자유로워졌다는 게 내 생각이다. 타의가 아닌 자의에 의해서 선택하고 결정하는 세대들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다음 세대들에서 더욱 뚜렷해지고 강해질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의 장점

90년대 생들의 생각과 입장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 의미는 한 세대에 대하여 더욱더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세대를 이해함으로써 다른 세대들의 차이점이 명확히 보일 것 같고, 다른 세대의 행동 패턴을 짐작하여 앞으로 다가올 세대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지 또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단점

굳이 뽑자면 90년 생들 중에도 70년대, 80년대 생들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대체적으로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라는 명제를 깔고 들어가는 책이다 보니 모든 90년생들에게 공감이 가는 책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세대들이 이 책을 봤을 때, 대체적인 90년생과 같은 생각을 가지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고 "너도 90년 생이니 이렇게 생각하겠구나" 짐작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걱정 어린 푸념을 해본다. 지극히 나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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