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베트남 휴양지 푸꾸옥 여행 후기 1일 차 #1

분명 봄꽃 본지 얼마안된 것 같은데 날이 너무 더워졌어요. 이 정신나간 더위를 잊기 위해 여행을 해야겠다 했는데. 더 더운곳으로 여행지를 픽스해벌임.   동남아는 처음이라 어디든 좋다! 근데 요즘 핫한 곳이 어딨냐? 해서 여자친구와 찾은 곳은 푸꾸옥이라는 베트남에서 제주도 포지션의 여행지라고 한단다. 그래서 가기로 했다. 코리아 제주도 보다 베트남 제주도가 좀 더 이색적이지 싶어서 간다. 사실 전날까지 둘 다 야근하고 정신이 없었다. 진짜로 여행 가는거 맞나? 생각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던 시기다. 

그래도 간다. 

 

우리는 비엣젯 항공을 타고 가기 때문에 특성상 늦은 저녁 비행기일수 밖에 없었다. 

 

조지게 비싸다. 무슨 동남아가 2명이서 92만원씩이나 하냐... 푸꾸옥의 위치를 보면 알 수 있다.

뭐 사실 캄보디아가 더 가깝다.. 내가 동남아 역사 공부를 할줄은 몰랐는데, 푸꾸옥이 아주아주아주 옛날엔 캄보디아의 영토였다고 한다. 아주 캄보디아가 영혼까지 털려 없어질 위기에 저기를 베트남에게 먹혔다고 한다. 역사를 알고나니 더 이색적이었다.

 

이제 일정을 얘기하자면, 먼저 우리의 비행기는 수요일 새벽 1시 45분 비행기였다.   여자친구와 나는 잠실에 사니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진짜 이렇게 갔다. 누가 마계 인천이라고 했는가. ㄱ 꿀잼 공항 철도를 맛 보았다. 아주 지하철내에에서 라떼는 저랬으면 혼구녕 날꺼 같은 중딩의 조잘거리는 소리와 지하철에서 아주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계시는 이어폰끼신 아저씨 그걸 혼돈스럽게 쳐다보는 외국인.  그리고 전날까지 힘들게 일하고 초췌하게 공항으로 가고있는 우리.

벌써 힘들다.

짐은 단촐했다. 거긴 아주 더울거니 얇은 옷 위주로  그리고 면세품들을 채워넣기위해 짐을 최소화 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다. 체크인이 10시 30분부터 진행됐는데 , 아주 사람이 많아 놀랬던 참이었다. 이사람들이 다 푸꾸옥에 간다고? 그냥 제주도 아니냐고..

터미널에서도 트램을 타고 들어가서 111번 게이트에서 타게 되었다.

멀다. 

운이 좋게도  좌석은 비상구 좌석을 구매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리는 큰 무리가 없었지만 이 새벽비행기가 진짜 극악난이도란걸 처음알게 되었다.

 

** 비엣젯은 의자를 뒤로 눕힐 수 가 없다. **

혼신의 힘으로  버티는 수 밖에 ...

도착.  도착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새벽 6시. 거기도 이르고 한국도 이른시간이었다. 

 

비행기에서 유심을 갈아끼고 나왔기 때문에 연락과 인터넷은 다 잘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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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구매했는데  이거 광고 해줘야겠다. 진짜 나 kt 알뜰폰인데, 솔직히 베트남이 더 빠른 느낌이었음. 여자친구도 KT 인데, 비나폰이 더 빠르다고 했음. 

 

한국에서 미리 등록한 그랩을 통해 우리가 예약한 호텔로 향했다.  호텔은 엠빌리지라는 호텔이었다.

 

가격은 6~ 10만원 사이로 여기의 장점은  중앙에 이쁜 수영장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쁘다.  

 

각설하고 일단 대부분의 푸꾸옥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오전에 패키지 투어를 진행한다. 우리는 이미 새벽부터 비행기 탄다고 고생했는데, 휴양지와서 무슨 이른 아침부터 투어냐.. 생각하고 간건다.  우리가 비수기 평일 수요일에 방문하여 얼리 체크인이 가능했다.  얼리체크인을 하려면 아고다를 통해 미리 연락을 했어야했다. 이건 여자친구가 영어를 잘해 무난히 해결했다. ^^*

 

진짜 이쁘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샤이어 느낌이 난다. 정말 좋았다.

 

얼리 체크인 후 바로 취침.

 

우리는 오후 1시가 되어 일어났다. 

 

솔직히 배가 고프니 밥먹으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베트남의 로컬을 느껴보겠다!! 

바로 앞에 로컬 레스토랑이 위치해있었다.

 

전 고수를 잘먹지만 여자친구가 고수를 못먹어 고수를 미리 빼고 달라고 했다.

평을 얘기하자면. 음... 맛이 無 다.  그냥 물에 쌀국수  건져먹는 너낌이엇다. 따로 고수를 받아 넣으니 고수 맛밖에 안났다.

고기 있는 밥은 고기는 그냥 먹을 만 한거 같았다.  비몽사몽해서 뭘 먹고 있는지 잘 몰라서 패스 . 

 

여기서 주의 

 - 동남아에서 위생을 신경 쓰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한국도 시골가면 이런 집들 여럿있다.  위생이 신경쓰이면 한국인들 사이에 유명한 집으로 가는게 옳은거같다.

 

밥 다먹었으니 마사지 받으러 가야겠다 생각해서 마사지 받으러갈 준비를 했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델루나 스파라는 곳이었다.

 

푸꾸옥에서 유명한 킹콩마트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환전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여기를 이용하면 환전을 아주 가격 높게 책정해주시니 이용하고 환전 많이 잘받아 가심이 좋을 것 같네요. 다른 곳에서 환전하는 것보다 여기서 환전하는게 제일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 델루나 스파로 바로간게 아니라  가기전에 카페 한번 가고 싶어서 가까이에 있는 안바 커피를 갔습니다.

여기 코코넛 칩이 진짜 맛있어요. 여기 강추 에어컨 있는 방으로 바로 안내해줌. 에어컨 있는 방에 한국인 밖에 없음. 

제주도인줄 알았음.

 

그리고 델루나에서 스톤마사지를 받았는데, 진짜 극락 갔다가 왔습니다. 악력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킹콩 마트 들리기.

동남아는 과일먹으로 오는거 같은데여..

 

델루나 스파는 픽업과 샌딩을 다 해주는 스파였습니다. 아주 애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솔직히 1일 1마사지 하고 싶었..

다  즐기고 돌아오니 또 너무 이쁘더라구요.

 

7시 까지는 안전요원이 있는 수영장이구요. 7시 이후에는 안전요원이 없으니 아이들을 데리고 가신다면 잘 동반하여 들어가셔야 합니다. 성인은 크게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깊이 였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파 저녁은 라면과 과일로 떼우고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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